계양구립도서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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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도별 올해의 책

아동분야

  • 구립도서관
  • 2022-05-13





출판사 리뷰_출처 YES24


아저씨, 노키즈존은 명백한 아동 차별 행위예요


카페 달고나,
노키즈존으로 운영합니다
어린이는 출입할 수 없습니다


어느 해부터인가 노키즈존을 내세우는 카페와 식당이 늘기 시작했다.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일수록 노키즈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. ‘어린이에게’ 유해한 시설이어서가 아니라 ‘어린이가’ 다른 손님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다. 카페와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걸까?
동네 인기 카페 달고나가 노키즈존을 선언하자, 나영지, 대우찬, 오동구, 세 어린이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노키즈존에 반대한다. 달고나에 못 가는 이유를 납득하기 힘든 아이들은 다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지만, 달고나 사장 아저씨를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. 어른 일에 나서지 말라고, 너희는 공부나 하라고 쉽게 말하는 어른에게 아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.

“이게 왜 어른 일이에요? 우리가 달고나에 못 가는 건데요. 우리 일이죠.”
“내 가게 아니냐? 어른이 결정한 거니까 어른 일이지.”
“그러니까 왜 우리가 가고 못 가고를 어른이 결정하냐고요. 이유라도 납득시키든가요.”
- 본문 82쪽

노키즈존이 된 이유를 납득시키지 못한 달고나 아저씨와 노키즈존 문제가 ‘우리 일’이라고 선언한 어린이들의 싸움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