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의 책 -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(내 다리가 부러진 날)
To. 숭민이에게
안녕 숭민아~^^ 네 인생은 참 뒤죽박죽이다. 겨우 다리 하나 부러졌다고 온갖 일이 다 생겼잖아~
나도 다리 부러진 적이 있는데(정확히는 발가락) 엄청 불편했어. 그래도 너 만큼은 아닌데.하하
그리고 넌 왜 백정민을 안 좋아해? 예쁘던데.....
또 그 축구공 찬 1학년들에게 따끔하게 말해주지. 너 엄청 답답하다. 고구마 먹은 느낌이야.
다시 책 쓰면 그 때는 사이다 날려주는거다.
새 책에 필요한 내용은? 사이다 필요, 백정민 좋아하기, 그 괴물같은 애.... 누구더라.... 아무튼 그 괴물같은 애 한 방 먹이기, 심지영이 싫은 이유 알려주기!
요구사항이 조금 많네.... ㅎㅎ 그래도 알려줄 수 있지?
(특히 사이다는 정말 필요해) 그럼 안녕~